DGB 공모주플러스, 차별화된 공모주 투자…年 5%대 안정적 수익

입력 2019-02-12 17:10  

2019 대한민국 펀드대상

퇴직연금 베스트펀드



[ 나수지 기자 ] DGB자산운용의 ‘DGB 공모주플러스’ 펀드는 ‘2019 대한민국 펀드대상’에서 퇴직연금 부문 베스트펀드로 꼽혔다. 이 펀드는 2015년 3월 설정 후 4년 동안 연평균 5%가량의 안정적 수익을 냈다.

이 펀드는 전체 자산의 70%를 우량채권에 투자해 여기서 일단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한다. 국공채, 은행채, A- 이상 우량채권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. 나머지 자산은 공모주나 기업인수목적회사(스팩·SPAC) 등에 투자한다. 전환사채(CB) 교환사채(EB) 신주인수권부사채(BW)와 같은 메자닌에도 일부 자산을 투자해 추가 수익을 노린다.

공모주 투자는 종목을 면밀히 분석해 상장 후 공모가를 밑돌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투자를 최소화하는 게 목표다. 한 번 공모주에 투자하면 단기 차익 실현보다는 중장기 투자를 통해 펀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운용한다. 김홍곤 DGB자산운용 운용본부장은 “산업 성장 가능성, 경쟁사 현황, 이익의 지속 성장 가능성 등 예비 상장사를 면밀히 평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”며 “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펀드매니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기업공개(IPO) 수요예측(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사전청약)에 적절한 가격을 써낸 것이 높은 수익을 낸 원동력이 됐다”고 설명했다.

미·중 무역분쟁,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이 불안할수록 공모주 펀드 투자에 주목할 만하다는 게 DGB자산운용의 설명이다. DGB자산운용 관계자는 “공모주 펀드는 대부분 자산을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확보하면서 공모주 투자 등으로 추가 수익도 노릴 수 있다”며 “증시 상황이 불안정하고 주식 기대수익률이 낮아질수록 공모주 펀드가 중위험·중수익 투자처로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”고 설명했다.

DGB 공모주플러스 펀드 수수료는 A클래스 기준 0.82%다. 선취수수료 0.35%가 포함된 수수료다. 이 펀드가 주로 보유한 주식은 지난해 11월 기준 크리스에프앤씨(펀드 내 비중 0.72%) 스튜디오드래곤(0.72%) 진에어(0.57%) 등이다.

나수지 기자 suji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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